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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의 이야기 - 단편
16-01-23 18:57 4,101회 0건
세세하게 묘사하시는 작가님들 보면 정말 부러운 능력자들입니다.^^
이번 소설의 테마도 이전 금단과 같은 류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세여..^^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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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의 이야기

테마 : 여장

① "진영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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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은 16살의 고등학생이다.
현재는 의붓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생부는 진영이가 초등학교 때 죽고, 2년 후 어머니 신서연이 지금의 아버지 박성식과 재혼했다.
그리고 그 어머니도 2년 전 간암으로 34세의 은 나이로 갑자기 사망했다.
새아버지 성식과 진영만이 남겨진 것이다.
태양처럼 대단한 미인이었던 어머니가 없어진 집은 불이 꺼진 것 처럼 쓸쓸했다.
그렇지만 새아버지 성식은 지극히 착하고 자상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혈현 관계는 없지만 진영과 성식은 아주 사이 좋게 살고 있었다.

박성식은 38세 공문원으로 일도 그다지 많지 않은 부서이기 때문에 항상 5시에 퇴근하여 6시가 되면 귀가하였다. 진영은 성식이 돌아오기 전 저녁 준비를 한다.
진영은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고 엄마 신서연의 일을 거의 대부분 맡아서 하고 있었다.
청소며 빨래며 설것이며 식사 준비까지 모두 다 말이다.
그리고 성식은 매일 같이 그런 진영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
"집안 일 힘들지는 않니? 내가 별로 신경쓰지도 못하는데 잘해줘서 고맙다!!"
"아뇨 괜찮아요 저는 이런거 좋아해요!!"
"그래 다행이다. 진영이 니가 여자아이로 태어났다면 정말 좋은 여자가 됐을거야~!!"
그렇게 성식은 곧잘 말했다.
그 말을 들을때면 진영의 마음 속은 미묘하게 반응했다.
"저도 여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하는 걸요!!"
진영은 농담처럼 자주 이렇게 대답했다.
"하하하.. 그래 진영이 니가 지금 이대로 여자로 태어나도 얼굴도 예쁘고, 키도 엄마 정도이니 정말 예쁜 여자애일거 같네!!!"
이렇게 말하는 성식의 말에 진영은 아닌척 하면서도 내심 즐거운 기분으로 듣고 있었다.


진영은 사실 어릴적부터 여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었다.
여자 옷을 입고 일반 여자애들처럼 행동하고 싶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여자애가 된 자신을 떠올리면 자기도 모르게 성적 흥분도 느끼고 있었다.
새아빠가 말한거 처럼 자신이 예쁘게 꾸민다면 반드시 예쁘고 사랑스러울꺼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도 언제나 여자처럼 취급당했다.
소녀같은 외모 뿐만 아니라 하는 짓이나 걸음걸이가 일반 여자애들과 비슷했다.
그러나 진영은 성격이 매우 좋아서 남녀 모두와 친하게 지내다보니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진영은 언젠가 마음대로 꾸미고 다닐 수 있는 날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렇게 긴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닿아 있었다.

진영의 소녀스러움은 새아빠 성식도 이미 느끼고 있었다.
부엌에 서서 요리를 할 때면 문득 여자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식사하는 동작 하나를 봐도 여자처럼 자세를 잡고 먹으며, 텔레비전을 볼 때도 일반 여자 들 처럼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서 보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하는 짓이 영락없는 여자애였다. 그러나 성식은 그것에 대해 한번도 주의를 주지 않았다. 그런 것은 타고난 성격적인 것이니 아무리 아빠라고 해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엄마 서연이 주로 사용했던 옷방은 그대로 두고 있었다.
불편함이 없기에 두 사람 다 정리를 하려고도 할 생각도 없었다.
그대로 두면 언젠가 서연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를거라는 망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빠가 없을 때 진영은 자주 엄마의 옷장을 열어보았다.
옷장에 있는 옷에서 엄마의 향수 냄새가 남아 있다.
그 엄마의 향기에 진영은 그리움이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았다.

과거 엄마가 살아 있을 때는 엄마의 옷을 입어보곤 했다.
그렇지만 엄마가 죽은 후 여장의 욕망이 있었지만 엄마의 옷을 입는 것을 2년간 하지 않았다.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숨기면서 살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엄마가 그리워진 진영은 옷장에 매달려 있던 여름 원피스를 꺼냈다.
파란색 바탕에 꽃 무늬가 그려진 하늘거리는 원피스.
얼굴을 대고 옷이 묻은 향기를 맡았다. 그리운 엄마의 향기가 나는것 같았다.
(엄마 미안해.. 느껴보고싶어...)
진영은 이렇게 마음 속으로 말했다. 그리고 옆의 옷장 서립을 열어 속옷 한 세트를 꺼냈다.
팬티, 브래지어, 슬립, 스타킹까지....

그것을 본 진영의 가슴은 고동치면서 벅차왔다.
진영은 알몸이 되어 엄마의 속옷을 입기 시작했다. 매끄러운 감촉이 기분좋게 온 몸을 떨게 만들었다. 엄마의 속옷....................좋다.. 떨린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걸치고 원피스를 입었다. 등의 콘솔지퍼까지 올렸다.
앞머리를 내리고 머리를 여자처럼 자연스럽게 꾸민 다음 거울을 보았다.

거울 너머로 본 것인 엄마 서연이었다.
"어.. 엄마..."
진영은 무심코 엄마를 불렀다.
엄마 서연과 너무나 비슷했다. 엄마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감격과 엄마와 일체가 되었다는 즐거움........그리고 그 뒤로 느껴지는 성적 흥분까지.....
진영은 화장대 서랍에서 립스틱을 꺼내 입술에 부드럽게 발랐다. 그리고 눈가에 마스카라와 그림자를 넣자 거울 속의 모습은 정말 엄마 신서연과 쏙 빼닮아 보였다.

차오르는 흥분에 손이 굉장히 떨렸다.
(안되 빨리 벗어나야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그렇지만 거울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
이미 진영의 성기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커져있었다.
엄마가 죽은 이후 엄마의 옷을 입고 흥분하며 자위하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참을 수 없었다. 진영은 원피스 치마 자락을 허리까지 끌어올린 후 팬티를 내리고 커진 자신의 성기를 수건으로 가린 후 수건을 상하로 움직였다.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모습을 하고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움직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엄마.. 미안해.. 아.."
거울을 보면서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쾌감에 느끼고 있는 자신의 얼굴이 보며 죄책감을 잊었다.
그리고 진영은 새아빠에게 안겨서 사랑을 나누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절정을 맞았다.
쾌감의 파도가 진정되자 진영은 다짐했다.
"엄마 미안해.. 다시는 안 이럴게..."

하지만 다음날도, 진영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서연의 방에 들어가 옷을 입고 화장했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매일 엄마의 옷을 바꿔 입으면서 익숙해지게 되었다.


^^
제 2 화 "아버지 성식의 마음"


그날도 진영은 서연의 옷을 입고 있었다.
옷을 갈아 입고 안방 거울을 보고 예쁜 자기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 아버지 성식이 2시간 일찍 들어오면서 들렸던 현관문 소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성식이 안방에 들어섰을 때 거울을 보고 있던 진영은 헉하고 놀래면서 뒤돌아보았다.

"여.. 여보..."
성식은 들고 있던 서류 가방을 떨어뜨리고 진영에게 와서 계속 "여보"를 부르면서 진영을 끌어안았다. 새아빠는 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진영은 잠시 그대로 있었다.
그러면서 그 순간에도 진영은 아버지이자 남성에게 안기는 즐거움에 몸을 떨었다.

"아빠.. 나.. 진영이에요!!"
진영의 목소리에 성식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아.. 진영아... 뭐냐... 니 엄마랑 너무 비슷해서 나도 모르게.."
"아니에요 제가 잘못했어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 옷을 입었는데.. 미안해요.. 당장 벗을 게요"
진영이 말했다.
"괜찮다 그냥 니 엄마가 돌아온건가 싶어서 놀랬을 뿐이야!!"
진영은 몸을 돌리고 엄마의 옷을 벗으려고 했다.
"진영아 갈아입지 마라.. 그냥 그대로 있으면 안되겠니.. 니 엄마랑 있는거 같아서 좋은데!!"
"네 알았어요!!" 라고 말하며 진영도 기쁘게 생각했다.


진영은 앞치마를 하고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성식은 소파에 앉아서 부엌너머로 보이는 그런 진영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 여성적이라고 생각했던 진영의 행동이었지만, 여성의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 진영은 여자 그 자체였다.

*
식사하면서 성식이 물었다.
"진영이 너.. 엄마가 보고싶어서그런거야? 아니면 여자가 되고 싶은거니?"
"둘 다 라고 생각해요,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진영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지긋한 눈으로 바라보는 성식을 보면서 편견이나 비난하는 느낌이 없었기애 진영은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사실 어릴 적부터 여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그게 여자처럼 옷을 입고 꾸미고싶은건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음 그래.. 아직 16살이니 확실하지는 않겠지...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진영이 니가 원한다면 집에 있을 때는 계속 엄마 옷을 입어도 좋다."
"정말요? 아싸!!!"
"음 그리고 화장도 하고 머리도 길러도 좋아. 미용실 가서 머리는 좀더 여성스럽게 잘라도 좋고.."
"어? 그런것까지도 해도 되나요?"
"어험 학교에서 곤란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뭐 그냥 남자애들처럼 하는 컷도 나쁘지 않고!!"
"아빠 왜 이리 후하세요?"
"아니.. 그냥 이왕하는거 진영이 니가 니 엄마 스타일에 좀더 비슷해지기를 바라는 남자의 속셈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성식은 웃으면서 말했다.

*
그 날 이후 성식에게는 퇴근하여 집에 들어섰을 때마다 즐거움이 생겼다.
진영이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여자가 되어 있을지 아내 서연과는 다르게 서연을 닮은 아름다운 딸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집안에 남장을 한 진영이 있는 것 보다 여자처럼 꾸미고 있는 진영이 있을 때 집안이 훨씬 밝아짐을 느꼈다. 마지 죽은 아내가 있을 때처럼 말이다.
여장을 하고 있는 진영은 행동이나 반응이 나날이 여성적으로 바뀌었고,
엄마의 말투처럼 말도 갸느리고 조곤한 말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가끔은 여성 특유의 콧소리도 자주 나오면서 성식으로 하여간 움찔 거리게 만들기도했다.
그리고 진영은 자신의 이름보다 엄마 서연의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랬다.

원래 진영은 성식과 사이가 좋아서 응석을 부리곤 했는데. 여장을 한 지금도 똑같이 응석을 부리게 되었다. 함께 TV 보는 시간이 많은데 그때마다 진영은 대부분 성식 옆에 있었다.
성식의 팔을 잡고 또는 그 옆에 몸을 기대기도 하고 말이다.
"서연아 치워 너 무거워!!!"
라고 성식이 말하면
"아니 아빠.. 이렇게 그냥 기대서 보고 싶어요~~~~"
라고 진영은 애교섞인 콧소리로 말을 한다.
그럴때면 성식은 거절하지 못했다.
친아빠 친엄마도 像?진영이 응석 부리고 기댈 수 있는 건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내 신서연을 쏙 빼닮은 여장한 진영에 대해 성식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연애 감정의 싹이 자라고 있기도 했다.
성식은 자신을 탓하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엄격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

성식의 허가도 있었기 때문에 진영은 서연의 옷 중 적당히 붙는 스키니진에 흰색 셔츠를 입었다. 엄마의 백을 가지고 바로 미용실로 향했다.
"어서 오세요!! 머리 어떻게 해드릴까요?"
진영의 머리를 하러 온 사람은 은 여자 미용사였다.
"요즘 여자애들 잘 하는 스타일로 해주세요 그러면서도 보이시하게..."
"음 어려운 주문인데요 그럼 손님은 여자?"
라고 그녀가 물었다.
"아뇨 남자에요.."
"아 그래요? 첨에 주문을 듣기 전까지는 정말 남자인지 몰랐어요!!"
"호호 그래요? 정말 저 여자로 보였나요?"
"네 정말 몰랐어요 아마 100명 중 99명은 손님 보고 여자라고 생각할꺼에요!"
"^^ 네.. 머리 예쁘게좀 해주세요!!"

누가봐도 소녀느낌으로 완성된 헤어스타일을 보고 진영은 완전한 여자의 헤어스타일이라는 것을 느끼며 만족해했다.
앞머리는 적당히 내리고 옆 머리는 무리없이 웨이브되었다.
"머리가 참 잘 나왔는데요 모발도 아주 고와요. 양옆으로 늘어뜨려리면 더욱 예쁠거에요!!"
가운데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다음 옆 머리가 가볍게 묶어서 뒤로 들어 뜨리면서 더욱 여성스럽게 보였다.
"앞머리 컬에 웨이브를 주거나 붙임 머리까지 쓰면 더 예쁘게 보일거에요. 대신 남자이고싶을 때는 물이나 헤어로션 등으로 앞머리를 붙이고 묶으면 되요. 어때요?"
미용사가 상황에 따라 해야할 스타일을 바꿔주자 진영은 안심했다. 미용사의 말처럼 스타일을 바꾸자 적당히 남자처럼 보였기 문이다.
"나갈때는 어떻게 하고 나갈꺼에요?"
"여자처럼 꾸며주세요!!"
착한 미용사는 드라이어로 머리 전체를 다시 만지면서 스타일링했다. 요즘 유행하는 소녀들의 머리 스타일로 말이다. 그것을 본 진영은 한껏 들떴다.
미용실을 나온 진영은 오는 길에 마음에 드는 옷과 신발이며 가방까지 전부 샀다.
성식이 진영의 나이에 맞게 요즘 나오는 옷들을 사도 좋다고 허락하며 카드를 줬기 때문이다. 쇼핑을 하는 내내 아무도 진영을 남자로 알아보지 않았다.

미용과 쇼핑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진영은 바로 새로 산 것들을 맞춰보았다.
빨간 미니스커트, 검은색 반투명 스타킹, 흰색 V넥 스웨터, 파스텔톤의 얇은 베스트, 검은색 유리 목걸이... 적당히 높은 하이힐까지... 제대로 성숙한 10대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진영의 동네에도 이런 스타일을 여자들이 많았다. 그리고 자신도 그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었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진영은 식사 준비를 하면서 성식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식이 돌아오자 화사하게 꾸미고 있는 진영을 보면서 칭찬해 주었다.
"이야 완전 예쁜데...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옷도 요즘 걸로 바꾸고 나니.. 이제 더 이상 엄마같은 느낌이 아닌데.. 아빠 딸 같은데... 아빠가 뭐라고 불러야 하나..."
"서연이요.. 서연이... 그래도 전 엄마 이름이 좋아요!!"
"좋아 서연이.. 서연이라 불러줄게!!"
"우리 딸..이번 주 일요일에는 별다른 계획 없으면 아빠랑 놀이 공원 갈까?"
성식이 제안했다.
"네? 아 좋아요 가요 가!! 좋아요!!"
진영은 정말 기뻐서 뛰었다.
"놀이 공원을 남자 친구도 아니고 아빠랑 가는데 좋아?ㅎㅎㅎ"
"나.. 남자 친구따위 없잖아요... 영원히 없을지도 모르는데..."
약간 목소리가 줄어든 진영을 보고 성식은 괜히 말을 잘못한 듯 해서 후회했다.



③ "두 사람의 마음" 최종

오늘은 일요일 놀이 공원 가는날.
진영은 미용사가 추천한 대로 포니테일로 뒤로 묶은 후 연분홍빛으로 화사하게 화장했다.
빨간 미니스커트와 흰 블라우스, 검은색 힐을 깔끔하게 매치한 진영은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아가씨였다. 성식은 그런 진영을 보며 매우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영도 스스로 예쁘게 보여서 정말 최고의 기분으로 놀이 공원으로 갔다.

아빠와의 놀이 공원은 정말 즐거웠다.
걸을 때 마다 진영은 성식의 팔에 팔짱을 끼고 매달렸다.
무서운 놀이기구에서는 "꺄악!!!"하며 성식에게 매달리고 의지했다.
무서워서 소리 지를때는 여자 특유의 고음이 많이 들렸다.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나서 지친 몸으로 진영은 성식의 손을 잡고 차로 가자고 돌랐다.

놀이 공원에서 있으면서 진영의 마음은 완전히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진영을 바라보는 성식은 진영이 완전히 딸이라고 느껴졌다.
아니..솔직히 말하면 진영이 연인처럼 보였다. 부모와 자식이라면 딸을 바라보는 눈빛이 끈적하지는 않을테니까....


*
놀이 공원을 다녀온 밤..
진영은 엄마가 입던 까만색 슬립 한 장만 입고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웠다.
오늘의 즐거운 하루가 생각이 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온전히 여자의 마음과 모습으로 있었던 하루가 기쁜 기분으로 남아서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자로서 아빠 성식을 생각하면 정말 멋진 남자로 느껴졌다.
잘생기고 이제 겨우 38살로 고..유부남이라기보단 약간 연상의 남자같은 느낌이었다.
엄마가 좋아했던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영도 그런 성식에 매력을 느끼고 팔짱을 끼고 매달린 것이었다.
아들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지만.. 여자가 된 진영으로서는 당연히 할 수밖에 없었다.
귀가하기 전 어두운 벤치에서 쉬고 있을 때 진영은 견디기 힘들만큼 성식에게 안기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강하게 했다. 그것은 아빠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 말이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키스도 원했었다. 물론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은 더 이상 남자가 아니었다. 아니 남자가 될 수 없다.
여자로서밖에 살수 없는 운명임을 깨달았다.

같은 무렵 성식도 생각에 잠겨있었다.
요즘 생활하는 집안 어디에서도 아들 진영은 없었다. 대신 있는 것은 아내 서연 또는 딸 서연 뿐이었다. 그리고 낮에 갔던 놀이공원에서 본 것은 아내도 아닌 딸도 아닌.. 완전히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은 여성 서연이었다.
서연과 팔짱을 끼고 가고 있는 동안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마치 연인과 걷는 것 같았다. 이미 연인으로서 진영을 생각하는 마음은 전부터 있었고 나날이 강해지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성식은 진영을 안고싶었다.
키스하고 싶었다. 그리고 진영의 온 몸을 탐닉하고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득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진영과 자신이 법적 부자 관계를 끊는다.
그러면 혈연관계도 아니니 두 사람은 남남이 된다.
그리고 나서 서로 사랑에 빠질수 있는것 아닐까? 그리고 결혼하고 같이 사는 것....
사실 남자끼리는 결혼할 수 없으니...
그리고 진영과 인연을 끊는다고 해도 아직 미성년인 진영에게는 보호자가 필요하다.
아니면 이민을 가볼까?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런 생각까지도 들었다.
차라리 둘이서 지금 이대로 살면 좋을 것 같다. 서류 상으로는 부자지간이지만
남과 녀로서 결혼하는 마음으로 같이 살면서 사랑을 나눌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

성식이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방문이 열리고 진영이 보였다.
까만 슬립 한 장만 걸치고 베개를 가슴에 안고 있었다.

"아빠 혼자 자기 싫은데 아빠 옆에 들어가도 돼?"
진영이 말했다.
"그래? 마음대로 해!!"
하면서 성식이 이불을 열었다. 그러자 진영이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때 성식의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향기가 느껴졌다.
그것은 그리운 아내의 향기였다.
"서연아 잠자야하는 밤에 무슨 생각으로 엄마 향수를 뿌렸어?"
속내와는 다르게 성식은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말했다.
순간 진영의 얼굴이 빠르게 성식에게 다가오며 성식의 입술에 입맞춤 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성식은 살짝 얼어 있었다.
"우후 아빠를 유혹하려고 그러지!! 나 사실 많이 생각하고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아빠가 남자로 보여..... 난 여자가 되고 싶어.. 아빠 여자가...."
진영의 당돌한 고백에 잠시 멍해진 성식.........그러나 아까전 생각했던 것들을 떠올리면서
금방 자신의 감정을 결정했다. 약간은 불안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에게 마음껏 욕심 부리기로 말이다.


"좋아.. 지금 이시간부터 신서연과 나 박성식은 아빠와 아들이 아니다.. 이제 우린 남남이다.
그리고.......... 나 박성식은 ... 신서연 널 여자로서 사랑한다..."
"아........ 아빠....!!!"
"어흠 이제 아빠 아니니까 이름 불러... 성식씨 라고 부르면 되겠네!!"
생각지 않은 성식의 명쾌한 결론에 서연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아.. 그럼 서.. 성식씨..... 하고 나... 애인인거야?"
"그래.///"
더욱 붉어진 얼굴과 촉촉한 눈길로 성식을 바라보며 말했다.
"성식씨 키스 해줘!!"
"좋아!!"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성식은 잠옷을 벗고 슬립차림의 서연의 몸을 안고 마음껏 애무했다. 더욱더 강하게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서로를 탐했다.

성식도 서연도 아직 그들끼리의 섹스하는 법은 잘 몰랐다. 단지 사랑하는 감정에 빠져 옷을 벗고 온몸을 만지고 서로의 커진 성기를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면서 밤은 깊어갔다.

진영은 아마도. .박성식을 위해 아내가 남겨준 소중한 유산인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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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씨 [23세](서울 송파)
아담하고 귀엽다고들...오빠 원하는대로 다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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