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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영웅섹 - 42부
16-03-14 21:55 12,269회 0건
철장묘 안에 들어온 그들이 수군거리는 와중에 맨 먼저 구양봉의 말소리가 들렸다.

"조왕야님 오늘 연우루에서의 싸움에서 큰 공은 없었지만 적의 예기만은 충분히 꺾어 놓은 셈입니다."

"모두 선생님이 주장해 주신 덕분이지요. 다음에 철장봉에 가서 책을 내올 때에도 힘을 써주셔야 하겠습니다."

"그야 물론이지요. 만약 어린 왕야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오시지 않았더라면 무목음서가 철장봉 안에 있는지 누가 알기나 했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며 구양봉이 헛기침을 했다. 양자옹, 팽련호 등도 앞을 다투어 구양봉의 비위를 맞추었다. 그들이 이렇게 자기들 멋대로 구천인을 깔고 뭉개며 보잘것없는 인물로 만들자 젊은 목소리 하나가 나섰다.

"여러분 말씀은 어딘가 틀렸습니다. 구방주의 무공이 여간 탁월한게 아닙니다. 제가 직접 본 일이 있는걸요. 당세에 구양선생말고 그를 당할 수 있는 사람은 단지 몇 명에 불과합니다."

한소영은 이 젊은이가 양강인 걸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양강이 구양봉에게 말을 걸었다.

"구양선생님, 이 후배는 상관검남의 유서 가운데서 철장법을 깨는 방법이 씌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제가 어찌 감히 구양선생님을 속이겠습니까? 그 철장법을 깨는 방법이 책의 마지막 장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 몹쓸 계집년이 찢어 버렸습니다."

구양봉은 구천인에 비해 무공이 뒤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철장법에 대해서는 은근히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철장법을 깰 수 있다는 말을 듣자 귀가 솔깃했는데 그 귀중한 책을 무공도 모르는 소녀가 찢어 버렸다니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한소영이 혼자 생각에 골몰해 있는데 느닷없이 황용이 그의 손바닥에 글씨를 한자 한자 쓰기 시작했다.

<한 가지 일을 부탁드려요.> <무슨 일을?> <나를 누가 죽였다고 우리 아버지께 말씀해 주세요.>
한소영이 영문을 몰라 어리벙벙해 있는 사이에 황용은 벌써 밖으로 뛰쳐나갔다.

"구양아저씨 안녕하세요?"

사람들은 신상 뒤에 누군가가 숨어 자기들의 동정을 살피고 있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며 수선을 피웠다. 여기저기에서 병기를 꺼내는 철커덕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이어 황용은 포위되었다. 황용이 부들풀 방석 위에 태연자약하게 앉아 구양봉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첫째, 아저씨 조카를 살해한 사람이 전진교 문인이니 원수를 갚으려고 할 거라구요....."

양강은 이 말을 듣자 소름이 오싹 끼쳤다. 이때 누군가가 일어나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나 배고파 죽겠는데 왜 먹을 것을 주지 않나요?"

한소영은 바보 소녀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어째서 이 여자가 완안열,구양봉 등과 함께 어울렸을까? 이때 양강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참 그렇군. 빨리 먹을 것을 찾아다 저 아가씨에게 드리도록 해."

잠시 후 바보 소녀는 가져 온 음식을 우물우물 먹고있자 황용은 방석을 챙겨 들고 바보 소녀 옆으로 다가앉았다.

"우리 아버지가 도화도로 데리고 갔을 텐데 어떻게 여기 와 있지요?" "

섬에 사는 게 재미없어 집으로 돌아가려구요." "이 양씨 성을 가진 분이 섬에서 데리고 나왔지요? 그렇지요?"

"그래요. 정말 좋은 분이에요."

한소영은 그들이 주고받는 말을 듣자 뭔가 짚이는 게 있었다. (양강이 언제 도화도에 갔을까?) 황용은 연이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그래 뒤에 어떻게 됐어요?"

"내가 집에 가겠다고 하니까 더욱 성을 내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 벙어리 하인 하나가 들어와 손발을 허우적거리며 뭐라고 말을 하더군요. <나 손님 만나지 않을테니 그냥 돌아가시라고 해>라고 할아버지가 대답하자 잠시 후에 그 벙어리가 종이한 장을 가지고 다시 들어왔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나와 벙어리를 보고 손님 접대를 하라시더군요. 흐호. 그 아저씨 어찌나 보기 싫게 생겼던지...."

한소영은 당일 도화도에 당도해 도주를 만나자고 했을 때의 일이 떠올랐다. 그러자 곧 남희인이 세상을 떠난 일이 생각나 그만 콧등이 시큰해졌다. 순간 황용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어떻게 했어요?"

"그래 큰소리로 할아버지를 불러 보아도 대답이 없지 않겠어요? 큰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 보니 할아버지가 탄 작은 배가 앞서고 도사들이 탄 큰 배가 뒤쫓아가다가 가물가물 보이지 않더군요. 난 모래톱에서 장난을 하다가 날이 저물어 이 할아버지와 양강, 그리고 나머지 사람과 함께 돌아왔어요."

"아니 이 할아버지라니? 글 배우라고 하시던 할아버지가 아니고?"

"이 할아버지가 더 좋아요. 공부하라는 소리도 안 하고 떡까지 주신걸요. 할아버지, 떡 또 있어요?"

구양봉이 너털웃음을 더뜨렸다. "있고말고, 내 또 주지."

한소영은 여기까지 얘기를 듣자 가슴이 팔딱팔딱 뛰었다. 이때 구양봉이 말한다.

"워낙 똑똑한 아가씨라 속이지 못할 줄 알았다니까. 어째서 그렇게짐작하게 되었는지 얘기나 듣고 싶은걸."

"제가 처음 섬의 상황을 보았을 땐 아버지가 강남 육괴를 살해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뒤에 한 가지 일을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하더군요. 어디 한번 아저씨도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버지가 무엇 때문에 다른 남자 시체를 어머니 곁에 그냥 놔두겠어요? 그리고 또 묘지에서 나온 후에 문을 안 닫을 리 있겠어요?"

구양봉이 자기 넓적다리를 퍽 치며 감탄했다.

"어이쿠, 그건 정말 우리가 소홀했구나. 강아 그렇지 않느냐?"

한소영은 마음이 찢어지는 것같이 아팠다. 황용은 진작에 강남 육괴를 살해한 사람이 구양봉과 양강 두 사람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녀가 갑자기 뛰쳐나간 것도 자기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의 누명만은 벗겨야겠다는 효심 때문이었으리라. 그녀는 일단 자기가 뛰쳐나가면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많을 것을 예측한 것이다. 그러기에 그녀를 죽인 사람이 누구라는 것을 자기 아버지에게 알려 달라고 한소영에게 부탁한 것이다. 한소영은 너무나 괴로워 가슴을 쥐어뜯었다. 이때 구양봉이 황용에게 말한다.

"아녀자가 감히 내 손아귀를 벗어날 수 있겠나? 고의로 그를 살려 보낸 거야."

"아, 그랬군요. 아저씨가 다섯 사람을 죽이고는 우리 아버지가 한 것처럼 믿도록 말이에요. 그가 나가서 떠들고 다녀야 천하 영웅들이 힘을 합쳐 우리 아버지를 공격할 것 아니겠어요?"

"사실 그건 내 생각은 아니었고 강의 꾀였지. 그렇지 않은가?"

양강은 어물어물하다가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다. 한소영은 황용의 말을 들으면서 분하고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반면에 구양봉은 한숨 섞인 탄식이 절로 나왔다.

"황약사가 부럽구나! 이렇게 훌륭한 딸을 두다니."

황용은 다시 고개를 바보 소녀에게 돌리며 뜬금 없이 물었다.

"이 양가 성을 가진 오라버니 아주 좋은 사람이지요?"

"그래요. 나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요. 난 그 섬은 질색이거든요."

"이 오라버니가 아가씨 집에서 사람을 하나 죽였는데 그때 보았던가요?" 바보 소녀는 손뼉을 치며 나섰다.

"그래요, 정말 훌륭한 재주였어요. 그가...., 어이쿠......."

갑작스런 소녀의 비명과 함께 뗑그렁 소리가 나며 암기 두 개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말을 하게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왜 암기로 그녀를 해치려고 하지요?"

사람들은 황용이 갑자기 사람 죽인 일을 들추어내자 이상하게 생각했다. 다만 양강만이 식은땀을 흘리며 오른손에 힘을 모았다. 바보 소녀가 정말 우가촌에서 있었던 일을 꺼낼 듯싶으면 구양봉의 의심을 사는 한이 있더라도 그녀를 당장 요절낼 참이었다. 이때 황용이 바보소녀를 다그치자 바보소녀가 말한다.

"저 양강 오라버니가 철창으로 죽인 것이지 제가 한 게 아니에요. 난 그때 부엌 문틈으로 구경만 했어요."

구양봉은 뜻밖의 말에 너무나 놀랐다. 비록 사생아였지만 자기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자식을 양강이 죽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이라면 거짓일지 몰라도 바보 소녀의 말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머리 끝까지 치솟는 분노가 오히려 웃음으로 터져 나왔다. 구양봉은 불을 뿜는 눈초리로 양강을 노려보았다.

"소왕야, 내 조카 놈은 죽어 마땅한 녀석이었습니다. 잘 죽이셨어요. 정말 잘 죽이셨어요!"

구양봉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나 처절했던지 듣는 사람의 귀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울리고 아팠다. 그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까마귀 떼들이 놀라 깍깍거리며 날개를 퍼득여 밤 하늘로 날아올랐다.
순간 퍽 하는 소리와 어이쿠 하는 비명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모두들 깜짝 놀라 일제히 시선을 돌리니 양강이 오른손에 선혈이 낭자한 채 창백한 얼굴로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그는 황용이 자기 비밀을 폭로하자 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머리를 후려치려고 달려들었다. 그런데 황용이 머리를 살짝 돌리는 바람에 손이 빗나가 그만 어깨를 때린 것이다. 어찌나 힘을 주어 때렸는지 다섯 손가락 모두 연위갑 가시에 찔리고 말았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어찌나 아픈지 기절할 것만 같았다.
황용은 이상해서 구양봉에게 시선을 돌렸다. 구양봉의 표정도 경악으로 일그러졌다. 다시 양강을 쳐다보니 입을 헤벌린 채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얀 달빛이 얼굴에 비쳐 더욱 괴이하게 보였다.

"구양아저씨의 독수가 분명하니 나를 보고 뭐라 하면 안 돼요."

황용은 짐작되는 바 있어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구양봉의 괴사가 너무나 무섭다는 사실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양강은 황용을 해치려고 하다가 오히려 자기가 당한 셈이다. 완안열이 구양봉 앞으로 다가가 갑자기 두 무릎을 꿇었다.

"구양선생, 저 어린것의 생명을 구해 주시면 그 은혜 반드시 결초보은하겠습니다."

구양봉이 껄껄 웃으며 빈정거렸다.

"당신 아들 생명은 귀하고 제 조카 생명은 귀하지 않다던가요?"

이때 양강은 닥치는 대로 치고 받고 차는 등 미쳐 날뛰는 것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혹시라도 양강이 달려들까 봐 완안렬을 위시해서 우르르 절 밖으로 달아났다. 이렇게 소란이 빌어지는 바람에 탑 위에 있던 까마귀 떼들이 또 한 번 깍깍거리며 어지럽게 날았다. 양강은 이렇게 고통 스럽게 죽어갔다. 비열한 그의 인생은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양강이 죽자 구양봉이 입을 열었다.

"다 잘 죽었는데 왜 이리 소란이야? 밤새 소란을 부리는 바람에 날이 새는 것도몰랐군..."

구양봉은 하늘을 보며 이렇게 말한 뒤 다짜고짜 황용의 손을 잡고 문밖을 나섰다. 둘은 벌써 십여 장 밖에 나가 있었다. 한소영은 불안한 마음으로 두 사람 발걸음 소리가 멀리 사라져 가는 것을 듣고 있었다. 까마귀 떼는 하늘을 날며 계속 울부짖었다. 한소영은 길게 탄식하며 신상 뒤에서 나와 북쪽을 향해 길을 떠났다. 사흘째 되던 날 갑자기 공중에서 수리 우는 소리가 들렸다. 수리들이 여기 있다면 곽정도 근처 어딘가에 있으리라.

"곽정아! 곽정아!"

한소영은 광야에 선 채 무작정 제자의 이름을 불렀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과연 말발굽 소리가 나며 곽정이 홍마를 타고 달려왔다. 그와 한소영은 연우루에서 혼전이 벌어질 때 서로 헤어졌다가 이제야 만난 것이다. 곽정은 그렇게 걱정했던 사부가 무사한 것을 보자 너무나 반갑고 기뻤다. 허겁지겁 말에서 뛰어내리며 달려들어 얼싸안았다.

"사부님!" 한소영은 양팔을 벌리고 그의 따귀를 때렸다. 놀란 곽정이 안았던 손을 푸는 동안에도 한소영은 계속해서 왼손으로는 곽정을 때리며 오른손으로는 자기의 따귀를 때리는 것이었다. 이러자 곽정은 어안이 벙벙했다.

"사부님, 왜 이러십니까?" "네놈도 바보요. 나도 바보다."

그는 한참 동안이나 이렇게 때리다 비로소 손을 멈추었다. 두 사람의 볼이 빨갛게 부어 올랐다. 한소영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곽정과 자기를 향해 한바탕 욕을 퍼부은 다음 왕언장의 사당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들려주었다. 곽정은 놀랍고 부끄러웠지만 그보다는 반가움이 앞섰다.

"사부님, 우선 빨리 용아를 구해야겠어요." "황용의 아버님은 지금 어디 계시지?"

"황도주는 홍칠공을 모시고 도화도로 치료를 하러 가셨어요. 구양봉이 용아를 데리고 어디로 갔을 것 같습니까? 사부님은 도화도에 가셔서 이 소식을 알려 주세요. 그래야만 황도주가 급히 황용을 구하러 오지 않겠습니까. 제자는 정말 구양봉의 적수가 아닙니다."

한소영이 들어도 일리 있는 말이었다. 그래서 그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그러나 곽정은 자꾸 사부가 걱정이 되어 슬금슬금 그 뒤를 따랐다. 이를 느낀 한소영이 소리를 질렀다.

"아니 그래도 빨리 갈 생각 않고 뭘 하느냐? 네 만약 귀여운 용아를 구해 내지못하면 내가 너롤 죽여 없애겠다."

곽정은 꼼짝못하고 발길을 멈추었다. 동쪽 뽕나무숲 속으로 멀어져 가는 사부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어디로 가야 황용을 만날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했다.

곽정이 황용의 종적을 찾아 나선 지 벌써 반년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돌아왔다. 홍마를 타고 개방과 전진교 및 산지사방의 무림 동료를 찾아다녀 보았지만 황용의 소식은 들을 길이 없었다. 그러나 곽정은 워낙 굳세고 단단한 성품이라 어떤 어려움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하늘과 땅 끝을 전부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황용만은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결심으로 이 반년 동안 연경과 변량까지도 다 찾아보았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황용은커녕 완안열의 종적조차 알 수가 없었다.

한편 반년지 지난 도화도에선 이상한 열기가 휩쓸고 있었다. 황약사도 한소영에게 얘기를 듣고 반년이나 황용을 찾았지만 못찾고 홍칠공의 부상도 걱정되서 도화도로 돌아와 있었다. 도화도의 은밀한 내당안에서 현재.............

"그래 어쩔 것이냐 이년 네 년때문에 우리 귀여운 딸은 생사도 모르고 있잖으냐?"

황약사가 이리 말하며 한소영의 등뒤에서 엉덩이를 밀착 시켜 자지를 한소영의 보지속으로 깊게 쑤셔넣었다. 한소영은 으르릉 거리더니 그녀의 엉덩이를 더욱 높히 쳐들었다. 한소영 손가락으로 침상의 끝을 꼭 움켜쥐었고 황약사가 자신에게 진퇴 운동을 거칠게 하자 행복에 겨워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황약사의 자지는 어젯밤 처럼 천천히 들락달락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쾌감이 높아지자 그는 아주 힘차게 쑤셔박아 한소영의 신음을 토해내게 했다. 한소영은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등을 활처럼 휘게 하고 또 무릎은 벌린채 헐떡이며 말했다.

"오~~오~~오~~~~정말 좋아요 황도주님1"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빙빙 돌렸다. 한소영의 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붙잡고는 황약사는 자지를 보지에 쑤셔댔다, 그의 불알이 그녀의 긴 음핵을 때리고 부딪히고 했다. 한소영은 쾌감에 젖어 울음을 터뜨렸고 자신의 엉덩이를 황약사의 자지에대고 열심히 비벼댔다.
그녀는 손을 몸아래로 내려 그의 손을 가져다 자신의 유방을 주무르게 하였다. 황약사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에 비벼지는 촉감이 보지를 쑤시고 달구어지게 했다. 한소영은 엉덩이를 그에게 내밀고는 하이얀 볼기로 황약사의 배에 비벼대면서 촉감을 느꼈다. 황약사는 한소영의 등에 머리를 대고 열심히 헐떡이면서 강하게 그녀를 쑤셔댔다.

"황도주님 이게 맘에 드시나요? 황도주님 제가가뜨겁고 축축한 게 마음에 드시나요? "

한소영이 굵직한 목소리로 물었다. "음....아주 촉촉한게요 좋긴한대 아직 내딸에 비하면 멀었다"

황약사는 자지를 들락 달락하면서 한소영의 볼록한 유방은 세게 움켜쥐었고 뜨거운 숨을 한소영의 등에 내뿜었다. 한소영은 눈을 감고 입을 벌린채 황약사의 앞에서 몸을 비비꼬고 들썩 거리며 열락에 비명을 내질렀다. 그녀의 음핵은 그 어느때보다 길게 느껴졌고 황약사의 불알이 그것을 두드릴때마다 꿈틀거리는 거 같았다.

" 후~~~죽이는 구려 황노사 언제나 봐도 죽이게 하는 구려 후~~~~"

이 장면응 옆에서 보고있던 홍칠공이 말했다. 황약사와 한소영의 질퍽한 섹스를 보면서 홍칠공과 옆에잇는 매초풍은 음심을 끌어 올렸다. 홍칠공은 혀로 매초풍의 어깨를 핥더니 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매초풍의 귀를 핥았다. 매초풍은 그의 젖은 혀가 자신의 귀를 핥자 키득거리더니 엉덩이를 비비 움직였다. 홍칠공은 매초풍의 입술을 핥았고 매초풍은 홍칠공의 입술에 굳은 젖꼭지를 내밀었다. 부드러운 신음소리와 함께 홍칠공은 매초풍의 젖꼭지를 당겨 입속에 넣고 세게 빨아댔다. 매초풍은 신음을 뱉어냈다.

"오 맛나게 빨아주세요 칠공!~~저의 젖을 멋지게 빨아주세요~~~"

매초풍의 유방을 맛나게 빨아댄 칠공은 매초풍의 튀어나온 엉덩이와 벌어진 다리를 쳐다보았다. 그는 보지, 음순과 긴 음핵을 보았다. 매초풍이 엉덩이를 더욱 내밀자 엉덩이 사이가 벌어졌고 그의 눈에 매초풍의 환상적인 항문구멍이 들어왔다. 홍칠공의 자지는 발기가 되었고 그의 불알은 탄탄해졌다. 매초풍은 그를 유혹하듯 엉덩이를 흔들며 손바닥을 내려 보지를 살살 문지르면서 손가락으로 항문구멍을 어루만졌다. 홍칠공은 매초풍의 입술을 핥으면서 그녀가 가랭이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음, 칠공 칠공 당신의 자지가 엄청 발기했내요? 호호호호"

매초풍은 욕정을 느끼면서 양손으로 보지를 애무하고 음모를 헤집어 분홍빛 음순과 긴 음핵을 드러나게 하엿다. 그녀는 음순을 잡아당겨 음핵이 삐죽 튀어나오게 했다. 궁둥이를 앞으로 내밀고는 약올리듯이 빙빙 돌렸다. 홍칠공의 팔꿈치앞에 다리를 벌리고 서서히 쪼그려 앉아 무릎을 넓게 벌렸다. 그녀의 털이난 보지가 홍칠공의 바로 코앞에 어른 거리자 홍칠공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지금 매초풍의 보지에서 나오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매초풍 보지와 항문구멍이 바로 코앞에 있었고 모든 것이 아주 자세하게 홍칠공에게 보였다.

"칠공 칠공 발기한 자지를 내가 식혀 줄께요 기다려 봐요 호호호호"

매초풍이 이리 말하며 입을 벌려 홍칠공의 자지를 반쯤 입에 물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입술사이에서 타오르는듯한 고동을 느꼈다. 그녀는 혀로 그것을 누르고는 빨고 하며 쾌감에 탄성을 뱉었다. 매초풍은 불타는 눈으로 홍칠공을 바라보면서 입술을 자지에 대고 위아래로 열심히 움직였다.
매초풍의 입술은 자지의 뿌리부분까지 내려왔고 거기에 난 희미한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홍칠공 자지의 귀두는 매초풍의 목구멍 뒤부분을 눌렀다. 홍칠공 자지의 맛은 그녀를 거의 뿅가게 했다. 홍칠공의 자지는 매초풍의 입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었다. 자지를 깊숙히 집어넣어도 그녀는 숨막히지 않았으며 매초풍의 입은 자지를 꽉 물고는 혀로 열심히 핥았다.
그녀는 혀로 홍칠공의 오줌구멍을 핥자 액체의 맛이 느껴졌고 매초풍의 벗은 몸은 보지의 고동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긴 음핵은 팽창되어 세게 떨리고 있었고 양쪽 궁둥이는 꽉 수축이 되어있었다. 그녀는 홍칠공의 자지를 빨고 핥으면서 입술로 위아래로 훑어내렸다. 매초풍은 입을 뿌리까지 내리고는 그녀의 뺨으로 홍칠공의 불알을 문질렀고 혀를 빙빙 돌리면서 목구멍으로는 귀두를 어루만졌다.

"오~~칠공, 정말 달콤하내요! 오~~수년만에 이처럼 맛나게 자지를 빨아보다니!!!"

옆에서 이 모습을 고스란히 보고있던 한소영은 황약사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서 뽑아낸 후 양쪽 볼기짝을 잡더니 벌렸다. 황약사는 한소영의 똥고와 아래쪽의 곱슬한 털, 그리고 포동포동한 보지를 보자 숨을 헐떡엿다. 한소영은 손가락을 똥고에 집어넣더니 서서히 문지르며 황약사에게 나즈막히 말한다.

"난 항문에 하고싶어요 황도주님!" 그녀는 목소리를 떨면서 나지막히 말했다.

"난 그 기분이 어떤지 황도주님의 자지가 내 똥고를 채울 때 기분이 어떤지 느끼고 싶어요"

황약사는 꿀꺽 침을 삼키더니 그녀의 엉덩이로 몸을 기댔다. 그는 그녀의 새하얀 볼기에 키스를 했고 한소영은 기쁨에 겨워 그르렁거렸다. 한소영이 개처럼 엎드리며 엉덩이를 황약사쪽으로 돌리자 황약사는 혀를 입에서 꺼내 한소영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핥으면서 혀로 허벅지 뒤쪽을 건드렸다. 한소영은 기쁨에 탄성을 질러대면서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한소영은 황약사를 위해 손가락으로 엉덩짝을 잡아서 벌리고는 똥고를 움찔거렸다,
황약사는 얼굴을 한소영의 엉덩이 똥고에 갖다대자 그녀는 열락의 신음을 내뱉었다. 한소영은 엉덩이를 황약사의 얼굴쪽으로 내밀면서 그의 혀가 쪼글 쪼글한 항문띠를 건드릴 때마다 절정의 비명을 내기 시작했다.
황약사는 손으로 한소영의 허벅지를 벌리고는 혀끝으로 똥고를 파기 시작하자 한소영은 쉭쉭거리고 낑낑거리며 황약사의 얼굴에 대고 자신의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오오오 황도주님 혀를 제 똥고에 집어넣어 주세요! 저의 똥고를 살살 혀로 박아 주세요 황도주님!"

그녀는 엉덩이를 황약사의 얼굴에 비비면서 숨을 참으며 그의 곧추세운 혀가 자신의 부드러운 똥고를 쑤시는 걸 느꼈다. 황약사의 혀가 항문을 파고들자 그녀는 나지막히 비명을 질렀다.
황약사는 한소영의 떨리는 허벅지를 잡고는 입술로 그녀의 똥고 주위를 눌렀고 턱을 보지의 갈라진 틈으로 밀어넣었다. 황약사는 혀를 똥고 속으로 들락달락하면서 가능한 한 깊숙히 집어넣었다. 한소영은 신음을 터트리며 찔찔 짜대면서 엉덩이를 황약사의 얼굴에 대고 흔들었다. 황약사가 혀로 자신의 똥고를 쑤시자 그녀의 보지는 점점 더 애액으로 흘러넘쳤다. 미끌거리는 애액이 황약사의 턱을 지나 목으로 흘러 떨어지고 있었다.

"황도주님 자지를 제 똥꼬에 집어넣어 주세요 제 똥고에 거칠게 세게 박아주세요!"

황약사는 그의 부풀어 오른 귀두를 한소영의 항문속으로 밀었다. 그는 애액이 흐르는 오줌구멍을 그녀의 허벅지에 위아래로 문지르고 그녀의 엉덩짝에 비볐다. 한소영은 엉덩이를 힘차게 내밀며 그 쾌감에 몸을 떨었다. 황약사는 귀두를 똥고에 대더니 그 뜨거운 열기에 숨을 헐떡였다.
황약사는 자지에 힘을 가하면서 한소영의 항문구멍이 저항하는 것을 쳐다보았다. 황약사가 세게 집어 넣자 한소영의 똥고는 더욱 오므라들었다. 그녀는 숨을 참으며 환상적인 힘과 느낌을 즐겼다.
정말 이상했다,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똥고에 자지를 박는 것은. 그러나 그것은 정말 짜릿하고 달콤한 것이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고 황약사는 그의 자지를 들이 밀었다. 황약사가 힘을 가하자 부푼 귀두가 한소영의 똥고를 뚫고 들어갔다.

"아아악~~~황도주님! 자지가 자지가 똥고에서 느껴져요 너무 좋아요 황도주님!"

황약사는 눈을 내려 한소영의 항문이 자지 귀두를 둘러싸고 옴츠라드는 것을 봤다. 정말 뜨겁고 꼭 끼었다. 그는 한소영의 항문이 자지를 죄이자 기쁨에 헐떡였다. 한소영은 환희에 흐느꼈다. 엉덩이 속에 들어있는 황약사의 자지가 매우 짜릿하게 느껴졌다. 그 격정이 온몸으로 전해졌고 한소영은 그녀의 엉덩이를 넓게 벌렸다. 그녀는 항문이 귀두를 부딪칠 때마다 꿀꺽대는 소리를 냈다.
황약사는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면서 자지를 깊숙히 쑤셔넣었다. 한소영의 항문에서 나오는 열기는 매우 뜨거워서 자지를 다 태워버릴 거 같았다. 그녀의 보지 만큼이나 뜨거웠고 더 조여왔다. 그는 끄덕거리는 자지를 천천히 안으로 쑤셔넣으면서 항문속으로 자지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황약사는 흥분감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격정은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한소영은 애원했다.

"아~~좀~더~깊이 쑤셔줘! 아아 너무 좋아 빌어먹게 좋아! 오~오~~저의 뜨거운 똥고에 자지를 더 쑤셔~~"

한소영은 황약사가 자지를 자신의 똥고속으로 쑤셔박자 헐떡였다. 그 음경의 고동을 느낄수 있었다. 그녀의 똥구멍은 벌어져 자지 주위를 태우듯이 죄고 있었다. 깊히 들어갈수록 느낌은 더욱 좋았다. 황약사가 자지를 똥고속으로 다 집어넣자 그녀는 팽만감을 느꼈다, 완전한 팽만감. 그의 불알이 그녀의 미끈거리는 보지를 두드렸고 똥구멍의 근육을 통해 자지의 강력한 고동이 그대로 전해져왔다.
한소영은 손으로 팽팽해진 음핵을 잡아서 손가락으로 비벼댔다.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를 흔들며 손으로 보지를 지나 황약사의 불알을 만지고 불타는 보지의 입술로 불알을 짓뭉갰다. 황약사가 똥구멍속에 귀두만을 남긴채 멈추자 그녀는 헐떡이며 손가락을 보글거리며 화끈거리는 보지에 집어넣고 잠시동안 거칠게 쑤셔댔고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어댔다. 황약사가 다시 엉덩이쪽으로 밀어넣자 그의 불알이 다시 손바닥에 만져졌다. 한소영은 불알을 붙잡고 그의 자지가 다시 엉덩이를 채우는 느낌을 만끽했다.

"오~오~~오 황도주님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아도 되요! 제 똥고는 부셔지지 않아요! 거칠게 쑤셔 주세요"

한소영은 손을 내려 자신의 허벅지에 대고 그녀의 긴 음핵을 수차례 비벼댔다, 그리고 엉덩이를 다시 한번 움켜잡았다. 그녀는 엉덩이를 될 수 있는 한 크게 벌리고 황약사가 움직이기 쉽도록 열어줬다.
엉덩이를 넓게 벌릴수록 황약사의 자지는 깊숙히 들어왔다. 그녀의 보지는 뜨겁게 고동치고 있었고 보지에서 나온 애액은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황약사의 움직임에 빠르고 거칠어지자 울음을 터트렸다. 그의 고동치는 자지가 항문을 마찰하자 벌려진 똥고는 불길에 변태적이고 음흉한 절정에 타오르거 같았다. 황약사는 똥고에 자지를 쑤셔대면서 항문이 자신을 쥐었다 놓았다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흥분에 겨워 눈을 이글거리면서 그의 몸을 한소영의 몸에 대고 흔들었다. 절정이 그에게 다가오면서 다리의 힘이 빠지는 거 같았다.

"하~~하~~학학! 더이상 참을 수가 없구나!하~~학학학~~~아~아~~아아아~~"

"저도 가요!아~~아~~~황도주님 뜨거운 정액을 제 똥고에 채워주세요! 아~~아~~~악악악"

한소영의 보지가 폭발했고 그녀의 항문에서 오르가즘의 쾌감이 울려퍼졌다. 한소영의 음핵은 거칠게 통닥거렸고 보지의 입술을 황약사의 불알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항문은 그의 자지를 움켜쥐고는 빨아대기 시작했다.
소리를 지르며 황약사는 자지를 한소영의 항문구멍 속으로 깊이 쳐박고는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게걸스런 항문에 발사시켰다. 한소영은 정액이 자신의 엉덩이에 흘러 넘치는 것을 느끼며 황홀감에 소리를 질렀고 그녀의 보지는 조이고 찢어지는 고동을 쳐댔다. 여러번의 오르가즘이 그녀를 몰아쳤다,
또한 번, 또한번, 그녀는 힘이 빠져 침상에 털썩 널부러져 손을 엉덩이에서 떨어뜨렸고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온몸을 늘어뜨렸다. 그녀의 눈을 감겨 있었고 빙그레 행복에 젖어 웃고 있었다. 옆에서도 절정에 치닫고 잇으니....

"아~~~아~~악악~~~저~~싸~요~~칠~~~공~~~~아~~아~~~아아아악악악~~~"

비명소리가 내실에 울려퍼지면서 매초풍은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의 보지는 움츠러들어 홍칠공의 자지를 빨아댔고 털이 난 음순은 세게 조여졌다. 홍칠공이 쉴새없이 그녀의 수축된 보지를 쑤셔댈 때 그녀의 높이 치켜세워진 엉덩이는 이리저리 빙빙 돌려지고 있었다. 절정은 매초풍 몸속에서 불같이 타올랐으며 그녀의 보지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강한 격정으로 폭발하고 있었다. 매초풍은 싸고 싸고 또 쌌다, 그리고 홍칠공의 자지는 그녀의 폭발하는 보지를 쉴새없이 쑤셔댔다.
매초풍이 도저히 이 폭발적인 오르가즘을 배겨내지 못하겠다고 생각할 때 홍칠공의 자지가 움찔하면서 보지속으로 빠르게 분출하는 것이 느껴졌다. 크림같은 정액이 그의 자지에서 뜨겁게 용출되어 보지의 부드러운 벽으로 흘러넘치며 서서히 젖어들어가 보지속을 채우고 있었다. 홍칠공의 자지는 여전히 보지에 꽃혀있었다.

"후~~칠공 재미잇는거 보여 드릴게요. 저의 보지는 아주 아주 촉촉해질 수 있어요 보세요 한번"

매초풍의 보지입술이 자지를 물고 있었다. 홍칠공의 귀두만이 보지속에서 떨고 있었다. 매초풍은 보지로 자지를 죄이면서 대답했다. 그러더니 키득거리며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처음에 홍칠공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는 불알밑에서 뜨거운 액체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 물이 아주 세게 흘러서 자지에 와 닿자 매초풍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너? 너? 너? 오줌싸고 있구나!" "내가 말했잖아요 칠공 호호" 매초풍이 웃으며 대답했다.

매초풍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줌을 쌌다, 그것도 보지속에 자지귀두를 머금은채 말이다. 매초풍은 여전히 그의 불알을 손에 잡고 있단 걸을 알았다. 매초풍이 나즈막히 칠공에게 말한다.

"칠공이 저를 너무 흥분시켜서 제가 오줌쌀 정도로 미치게 하셨잔아요"

"그래서 니가 오줌을 싸는 거구나" 그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상관없다!"

홍칠공이 끼륵거리며 있는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속으로 밀어넣자 뜨거운 오줌이 불알에 닿는 걸 느끼며 웃었다. 매초풍이 오줌을 다 누면서 엉덩이를 움찔거려 털이 난 보지에 묻은 오줌을 털어냈다. 홍칠공은 그녀에게서 몸을 일으켜 자지를 덜렁거리며 쪼그려 앉았다. 이렇게 도화도에서는 쾌락의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었다.

곽정은 사흘을 내리 걸었다. 북쪽으로 갈수록 백성들의 고통은 차마 눈뜨고 볼 수없는 지경이었다. 이윽고 어느 산골 마을에 당도한 곽정은 적당한 인가를 물색해 말도 쉬게 하고 밥도 지어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앞쪽이 떠들썩하더니 금나라 군사 수백 명이 말을 타고 마을로 달려왔다. 앞장을 선 군관 하나가 창 끝에 어린아이 시체를 꽂은 채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보다못해 곽정이 말을 달려 군관의 손에서 창을 빼앗고 왼손으로 그의 태양혈을 후려쳤다.
금나라 병사들은 그의 위세에 눌려 투지를 잃고 우르르 마을 밖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큰 기를 나부끼며 몽고 기병 백여 명이 이리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금나라 병사들은 앞에 몽고병이 나타나자 사람이 많은 것만 믿고 다시 곽정을 향해 달려들었다. 곽정은 금나라 병사들이 백성을 괴롭히는 것을 골수에 사무치게 증오하던 차라 자기가 먼저 마을 어귀로 달려가 위풍당당하게 혼자 몸으로 맞섰다. 함부로 덤벼든 금군 십여 명은 어이없게 죽어 넘어졌다. 나머지 금군들은 전진할수도 후틔할 수도 없는 곤경에 빠졌다.

몽고병은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 자기들을 도우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가 앞뒤 협공으로 순식간에 기백 명의 금나라 병사들을 섬멸했다. 기병을 인솔한 백부장이 곽정의 내력을 물으려고 하는데 일행 중 십장 하나가 곽정을 알아보고 달려와 땅바닥에 엎드려절을 했다.

"금도부마!"

백부장은 대칸의 부마란 말을 듣자 허겁지겁 말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빠른말 한 필을 보내 본진에 알리도록 했다. 곽정은 몽고 병사들을 향해 마을의 불길을 잡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백성들이 몰려와 그에게 사의를 표하며 기뻐했다. 이렇게 부산스러운 가운데 마을 밖에서 자욱한 먼지와 함께 무수한 군마가 다시 몰려들었다. 백성들이 깜짝 놀라 서로들 바라다보는데 황마 한 필이 먼저 마을로 달려 들어오고 그 위에 탄 젊은 장군이 소리를 질렀다.

"곽정 형제는 어디에 있는가?" 곽정은 툴루이를 알아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갔다. "툴루이형!"

둘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었다. 곽정은 툴루이의 북국 군무에 대한 말을 듣고 비로소 이 일년 동안 칭기즈 칸이 동정서벌하여 무수한 영토를 확보한 것을 알았다. 곽정이 툴루이의 군중에서 며칠 묵는 동안 갑자기 칭기즈 칸이 제왕과 중장을 소집해 몽고로 돌아간다는 급한 전갈이 왔다. 툴루이와 무칼리는 즉시 영기를 부장에게 맡기고 북상했다. 곽정도 어머니가 그리워 그들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곽정이 다시 몽골로 가고 어머니와의 재회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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