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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 단편
16-01-23 19:48 3,216회 0건
-분노조절장애-

‘자, 자, 조용!...조용합시다. 한국말을 이해 못하면 학점따기 어려웁따네...’

조교의 얼토당토 아닌 분위기 잡기는 정말 황당개그도 아니고, 그 수준이 자못 요사시럽기까지 했다. 이건 뭐 애교도 아니고, 학과장 실에 들어서면, 언제나 빌빌대는 표정으로 교수님께 굽신대며, 목소리 열나 짜증나게시리 점잔 빼려고 목젖까지 뒤트는 그 비정상적인 톤 하며...

‘오늘 교수님 강의 끝나는 대로 칼시 있는 거, 다 아시죠? 빠지는 학우 없으시기를....’

지가 무쉰 방송국 AD도 아닌 주제비에 앞으로 있을 스케쥴 소개는 뭐하러 들이대고 있는 것인지....자기도 비슷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나마 비스무그리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인간이, 이제는 나 스스로 대가리가 수박 쪼개듯이 쩌억 벌어져서, 세상과 깊은 교류를 하고있네 라는듯이, 너그들과는 말 섞을 종자가 아니다 싶게 구분짓는 그 어투가, 난 열나 맘에 안들고 있었다.

‘아효...그 넘의 칼시(가르치기 무섭게 칼날처럼 바로 싹둑 시험을 본다해서 칼질 시험이라 부르는 것을 줄인말)...니이미, 돈 받고 가르쳐주는 시간보담 시험보는 시간이 더 많은 건, 어느 나라 경우래? 그러니 나라 꼴이 요모냥이쥐...시험만 졸나 쳐대니, 뭘 배웠는지 닝기리 나중엔 기억뚜 않나쟈너?’

모두들 투덜대는 꼬라지는 이미 예습불량에다 학습태만의 쌍박자 타령이었어도, 이 모든 불합리한 행태가 결국 청년실업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표정들이 한가득 이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권력과 힘은 이미 교탁에서 학생들 쪽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다만 대학이라는 걸러진 사회에 존재하면서, 고딩때 처럼 선생을 학주 똥만도 못하게 여기는 일진들이 옆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만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가는 우리들은 이렇다할 소속감이 없어진지도 오래전이었다.

‘야, 우리 고딩 딱지 뗀거 맞냐?’

가끔 우리들끼리 노닥거리면서 물어대는 질문은 바로 그것이었다.

‘야...야....쟤 엄마 또 왔다.’

대학교가 무쉰 읍내 장터 마당인양, 출퇴근을 뻔질나게 해대는 학부모들을 이제는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지 딸년이 부모 감시를 피해, 얼마나 여린 좇대가리 잘 쳐잡숫고 계시는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학교에는 뭣하러 나와서 화장품 냄새에다, 난 강남에서 왔싸비 하는 졸나 언발한 패션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꼬라지에 다들 한숨을 폭폭 내쉬기는 마찬가지 였다.

‘쟤두 고딩때 골 꽤나 째렸겄다.’

이젠 그런 고로, 학창시절의 번거로운 음지를 내가 책임지마 하면서, 태권브이를 자처하는 열혈부모들 덕에 짜증을 넘어서서, 분노마저 치밀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까. 스펙 쌓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자식의 체력유지를 위해, 마당발을 대딩이 되서까지 자청하는 부모들의 과보호는, 그 끝을 모르고 날뛰고 있었다. 난 스펙쌓기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무기가 더이상 될 수 없다는 분위기에, 속으로는 고소함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래, 도토리 키재기인 세상, 니기미... 부모가 회사 개목걸이까지 대신 차는 세상이야 오겠냐 말이야...’

그러나, 평범한 나 같은 인간들은 모르는 그런 세상도 있긴 한 모양이었다. 대학 생활 뿐만이 아니라, 회사나 직장에 있어서도 인맥, 혈맥, 씹좇맥을 동원해서 취직을 부탁하고, 로비를 하고, 줄을 대는 부모들이 지천이라니 말이다. 그러다, 로비네, 사사로운 부탁이네로 쇠고랑차는 인간들만 븅신소리를 듣는 그런 아이러니....

‘야, 야...그래봐야 별거 있냐? 그런 것들의 편안한 미래와 생활수준의 보장이랍시고 부모들이 개날뛰어도, 결국 이혼하고 씹빠빠 돌려대는 치들 다 갸들이야, 알간?’

아무리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혼도, 사랑도, 학업도, 직장도, 노후도 암울한 그늘 속에서 느글대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었다. 주변에서는 이제 이혼은 다반사고, 그 뒷처리가 깔끔했냐 아니냐, 너에게 피해가 있었느냐 아니냐 만이 중요한 문제일 뿐이었으며, 사랑이 전제된 결혼은 이미 한물간 패션이자, 서로의 조건이 사랑의 중요한 결속요소가 되었다는 것은 별로 놀랄 일도 아닌게 되어 버렸다.

‘오늘의 강의 내용은 요즈음 여러분들도 신문, 방송에서 많이 접하고 있는 욱범죄와 관련된 내용이에요.


난 요따우 것들을 배우는 것이 학점에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취직 시험에는 좇도 안나오는 것들만 쳐배우고 앉아 있다고 시작부터 욱하고 있기는 했다.

‘분노조절장애는 외상 후 격분장애의 다른 말입니다. 잘들 아시죠? 분노조절장애란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를 말합니다.

이 분노조절장애 증상의 원인은 부당함과 같은 인생의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것이죠. 삶의 매우 위협적인 사건이 발생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예외적이기는 하지만, 신체적인 손상이 아닌 기본적인 신념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하게 되는 점이 ‘외상 후 스트레스’와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난 또 그나마 말도 안되는 교수의 실례와 해설이 나올 것에 대비해서 무언가 집중하며 열심히 쓰는 척이라도 해야 겠기에 마구마구 필기를 열나 해대는 척하며, 실제로는 좇나 쒸발 똥푸고 있네...니기미...너네 집에 가서 그딴 얘기 씨부려 봐라. 아마 니 자식이 욱해서 짱돌들고 덤빌거다 라는 말들만 써대고 있었다.

‘질병 발생 시기 이전에 예외적으로 부정적인 삶의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했다 치죠, 아버지가 딸에게 스킨쉽이랍시고 엉덩이를 쭈무르는 것도 모자라, 가족들이 자리를 비우기 무섭게, 다자란 딸 옆에 들러 붙어서는, 네 몸이 얼마나 자랐는지 자기는 부모로서 알 권리가 있다면서, 목욕하자, 아랫도리에 털은 얼마나 났느냐, 보지에 물이 많고, 쪼이는 힘이 좋아야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면서 좇을 빨리고 딸을 자빠뜨리는 행위가 있었다 칩시다. 이 사건과 직접적인 맥락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타격 상황이 현재의 부정적인 상태로 이어져 그속에서 파생된 심리적 불안현상은 적어도 3개월이 넘게 지속되기도 하죠. 이는 반복적으로 그때의 사건의 기억에 몰입되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런 과격하면서도 센세이션하며, 몸에 좋은 강의가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에, 난 정신이 번쩍 들고 있었다. 역쉬 교수가 학생의 열망에 이제사 부응하는 것이구나 하는 기쁨에, 모든 학우들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교수님의 뜬금없는 명강의에 숨을 죽이기 시작했다.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네, 교수니임!!!’

우리는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겉으로는 학력평가 순위, 선행 학습등등 점수 마귀처럼 아들을 들들 볶는 엄마라는 사람이, 책상 앞에 앉아서 꼬박꼬박 졸고 있는 아들 내미의 뒷통수를 갈기다 못해, 결국에는 지 보지로 아들 좇대가리를 흠씬 두들기며, 대학은 이렇게 섹스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정복해야 한다는, 헛소리 빵빵 날리면서, 이해할 수 없는 양면성을 띄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 아들들은 과연 점수가 중요한 지, 씹돌파가 우선인지, 헷갈리게 되고, 이로 인한 부당함의 느낌과 격분이나 울분의 감정 반응을 가지게 되며, 이런 복수의 감정이 반복적으로 심리상황을 혼란하게 만들면, 결국 감정적 변조가 손상되지 않은 채로, 웃을 수도 있는 섹시오패스의 과정으로 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 다른 정신과적 원인은 없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는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죠.’

‘섹시오패스는 무엇입니까?’

난 평소 질문이란 걸 모르는 학생이었지만, 이 순간, 대가리가 뺑글뺑글 돌아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그러나, 훌륭한 학생은 질문속에서 진일보 한다고 누가 그러지 않던가?

‘섹시오패스는 제가 만든 일종의 구라로서, 별로 믿을 건 못되지만, 들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싸이코패스, 쏘시오패스가 있다면, 섹시오패스라고 있다고 누가 시비 걸 일도 없고 해서 제가 급조해 봤습니다. 섹시오패스란 자신이 설사 섹스를 즐기고 열광하고 있더라도, 그것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인지적으로 그 섹스에서 감정적인 이격과, 트라우마틱한 양성반응을 동시적으로 표출하는, 이른바 임포텐츠 이기도 하면서 다른 면으로는 살인보다, 권력욕보다, 사회적 지위보다, 섹스 자체에 올인해 버리는 이른바 개또라이를 일컫는 왕구라 입니다.’

우리들은 교수님의 명강의에 완전 뒤집어지고 있었다. 그래, 쒸발 강의가 이래야 말이쥐....교수님의 안면에서는 아우라가 번쩍이는 것도 같았고, 눈빛은 저마다의 가슴을 빵빵 뚫어놓는 파괴력마저 보이면서 레이져 포를 졸나 쏟아내는 중이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정신과적 상담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기타 다른 적응장애와 구별되어 진단될 수 있죠.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가슴 속에 화가 과도하게 쌓여있으면, 이것이 잠재되어 있다가 나중에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폭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분노조절장애에는 크게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과 습관적 분노 폭발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은 흔히 말하는 다혈질 스타일로,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 분노가 폭발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습관적 분노 폭발형은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스타일로, 분노 표출이 효과적이었던 경험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분노 표출 빈도가 높아지는 경우를 말하죠, 또 예를 들어 볼까요?’

‘네에...교수니이임!!!’

아주 쒸발 난리가 났어요.... 우렁찬 합창의 진동으로 인해, 옆 강의실에 개졸고 있던 학우들까지 뒷문을 열고 기어 들어와 자리펴고 도강 하느라, 강의실은 때아닌 호황을 맞이하고 있었다.

‘충동적 분노 폭발형의 경우를 들자면, 간만에 여친과 모텔에 들어가 몸쫌 풀어볼까 했는데, 니이미 정전되서 에어컨 꺼져, 단수되서 좇도 못 씻어, 물휴지 떨어져서 손도 못닦어, 나가자니 무인모텔이라 좇또 선불로 내고 들어온 카드 금액 이틀은 되야 통장에 환불돼....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대갈빡 뽀갤 때, 같이 온 여친이 좋아하건 말건, 땀에 절은 좇대가리를, 예고도 없이 디리 여친의 아가리에 물리는 경우를 말하죠, 그뿐입니다? 평소에 협소하지도 않은 똥꼬면서, 애널따기라면 열나 빼기만 하는 여친을 두고, 무쉰 도장격파 처럼 똥꼬에 디리 기름칠도 없이 박아대는 것도 모자라, 엉덩이 부풀어 오르게, 마구 싸대기질을 해대질 않나, 평소엔 이쁘다고 영화볼 때, 손가락으로 돌돌 꼬아대는 머리카락은, 왜 그다지도 쥐고 흔들면서 말을 타는 것인지...암튼 요런 시츄에이션으로 폭발적인 화를 분출 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아니, 이럴수가...남자들은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박수에 환호를 날리며, 옳소를 외치는 것이 아닌가? 그래, 저 년...내가 평소에 보니 남친이 열나 똥꼬따기 채근했을 것 같더라니, 아니나 달라?

‘습관적 분노폭발형은 다음과 같죠. 뭐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졸나리 소심한 스탈로, 돌아보면 찝찝한 짓거리로 자신의 분노를 해결하는 타입을 일컫습니다. 성감대도 없는 여친 아가리에 니이미 목구녕 째져라 박아대는 것도 모자라, 언제부터 참았는지 정말 궁금할 정도로 많이도 싸재낀 후에, 꼭 삼키라고 명령하는 것도 모자라 빙글빙글 웃으면서, 너 맛나는지 입맛 다시더라 하면서 코웃음 치는 개립?...다음으로 예를 들자면, 뼈가 빠지게, 허리 탈골될 정도로 졸나 박아주고, 애무도 손바닥 지문 닳도록 해줬건만, 땀 닦고 숨고르는 뒷통수에다 대고, 지난 주보다 못하넹 하면서 쌩하니 욕실로 쳐 들어가는 개애년...’

모두 박장대소에 뒤집어지는 것도 모자라,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교수님의 명강의는 평소와 다르게, 따발총처럼 강의실의 젊은 청춘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있었고, 모두 공감적 동의라는 선혈을 펑펑 쏟아내고 있었음에도,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성장과정에서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경우, 분노 조절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 소식에 대하여 여론의 향방은,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한다랄지, 스트레스의 제어에 유념해야 한다랄지, 많은 심리적인 짐들을 포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 걸로 알려져 있죠. 개뿔...다 헛소립니다. 이미 분노가 조절되는지, 안되는지 알지도 못하는 씨벌년놈들이 이미 분통을 터뜨리고 난 후에, 그래서는 안되죠 라고 말해보니 그게 뭔 소용입니까? 아니, 아까 예로 든 아버지와 어머니의 경우, 경찰에 잡히고 나서야 죽을 죄를 지었고, 나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어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씨부리지, 그 상황에서 벌창난 딸년의 보지는 어떡할 거며, 노련한 엄마의 물많은 쪼임보지에 당한 아들내미는 어딜 가서 그런 맛난 보지를 찾으란 겁니까? 그러니 개나발이지...’

모두가 교수님의 지적에 공감하고 있었고, 역쉬 명강의는 이래서 교재도, 노트북 PC도 필요 없고, 외울 것도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며 고개를 끄덕여 댔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들은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대해서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쓰잘데기 없이 좇대가리 후둘르다, 엄한 처자 임신시켜 인생 말아먹기 전에, 꽐라가 되어도 콘돔은 챙기자 라는 캐치프레이즈 처럼 우리도 이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반드시 강구해야만 하죠.’

그래, 이래서 명강의야....해결방안이란 말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디리 공책펴고 적어대는 거 봐라 말이야...학습과 교육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아니냔 말이쥐...너 그렇게 칠판 필기 않하다가 손꾸락에 곰팽이 핀다등의 개수작만 떨어대던 고딩때 선생들과 비교한다면, 역쉬 비싼 돈 내고 여기 앉아 고급학문을 이수하는 보람이 이래서 있지않나 하는 감동에 휩싸이는 이 가슴 뿌듯함....아 교육의 위대함이여!

‘첫째로, 신호를 무시하지 마라 입니다.

아빠가 눈빛이 느글거리면서 다가온다든가 그로 인해, 손과 목소리가 떨리고 팔다리에 힘이 가고 온 몸이 긴장하는 상황이 전조 단계처럼 이어지면, 그것을 거부하려거나, 참으려고 애쓰지 말고, 바로 팬티를 내리고 가랭이를 화알짝 벌리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어져야 하는 것은 마인드 콘트롤 입니다. 저 사람은 좇맛이 뛰어난 늙은 회장이다, 난 저 인간 첩인데, 우리는 롤플레이 중이다, 보지부터 똥꼬까지 널부러지게 주다보면 저 인간, 뻗을 날 곧 온다...이렇게 말이죠. 그것을 반항하고 내치면서, 가족끼리 왜이래, 우리가 짐승이냐 아니냐 하면서 눈 부라려 봐야, 분노의 누적지수만 증가될 뿐, 효과 꽝이란 것이죠. 그래요. 받아들이세요...니기미 저 쇄끼 미워서락두 아주 끝내주는 씹구녕 맛을 보여주리라 라는 단호한 결의...왜 여자라고 못합니까?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라고 보면 됩니다. 엄마가 뒤통수 때려대고, 눈에 쌍칼 쥐고 뒷짐지기 시작허면, 바로 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바지 내리고, 팬티 벗고, 불뚝 선 좇대가리, 바로 입에다 선사 하세요...일단 조용해 지잖아요? 그리고 나서 반대로 아드님 주도 하에 성적확인 들어가는 겁니다. 세 구녕 동시에 돌려가며 박아 보세요, 잔소리 할 새가 없어요, 없어....공부도 자기보다 잘하는 학우들이랑 하면 엄마들 좋아하시잖아요? 친구도 초대해서 삼섬 선행학습도 시키고, 친구들 단체로 데불고 와서 엄친아들의 좇맛, 물맛 돌려가며 보여주다 보면, 그래... 내 아들 성적향상을 위해 내 보지도 힘껏 돌려대고 희생해야지 하면서, 엄마도 깊이 반성하실 겁니다. 이런 모든 상황이 전조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 때, 잘 알아차려서 행동해야만 분노조절 장애에 걸려들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좌중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고 있었으며, 울고 있는 남자 학우의 눈들에서 난 뜻모를 비장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래, 말들을 않해서 그렇지, 다들 마음속에 괴로운 가족사 하나쯤이야 다 품고 사는 것이지...나도 열심히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두번째, 시간이 약이다 라는 점입니다.

당장, 여친이 구린 리액션으로 고작 한번 달랑, 가랭이 벌려 준걸로 땡치고 내 분노만 자극한 채, 낼름 빤쭈 입고 가방 사러 가자고 졸라대도, 일단 열나 시간을 끌어 보라는 것이죠. 시간 끌다 보면 남친을 진정 사랑하는 여친일 경우, 비록 빤쭈에 아까 싸 놓은 좇물이 질질 흘러 가랭이 사이로 흘러도 개의치 않고 들러 붙을 것이지만,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 같은 쫌생이 쇄끼를 만나는 내가 븅신이네, 다른 친구년의 능력갑인 남친이 어찌했네, 어쩌구 설레발 까대면, 기냥 짤라버리면 된다는 거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여유있게 엿가락처럼 늘이다 보면, 상대의 진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반드시 드러나게 되서, 아 그 좇거튼 년한테 빨대 꼽혀서리 빽에다, 구두에다, 쒸발 날린 게 얼마야 하는 등의 분노유발 요소를 다시는 떠 안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친의 톡질 씹기가 다수로 번지고, 점차 자기 집 가까운 모텔로 장소를 옮겨가면서, 자신만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도 모자라, 모텔의 급수조차 낮아지기 시작하면, 가차없이 질을 끊어둔 채로, 시간을 끌어 보라는 것이죠. 밀당? 그게 언제쩍 고랑말코 같은 개소린쥐...썸을 타? 니이미 될년, 될넘들은 가만 놔둬도, 누가 말려 봐도 서로 붙들고 떡되는 거, 자동뽕인거 다 아시죠? 그러니, 저 립ː?나를 두고 어쩌면 이럴 수 있느냐며, 분노를 되씹어봐야, 보지에 열통이나 터졌지, 씹물은 곧장 메마른다는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죠? 그러니, 저놈 아니면 세상 끝인 것처럼 살다가는 분노에 노예되서리 인생 좇되는 거, 순식간 입니다. 여자 씹으로 살다가 순식간에 좇되어 보세요, 얼마나 황당한데! 정신들 차리시고 시간 쫌 잘 보고 삽시다, 예에?’

‘예썰!...교수니임!!!’

군대의 합동 구령이 저리가라 였다.

‘세번째는, 얄미운 것들의 최후는 언제나 동일하다 라는 사실을 잊지마라 라는 것이죠.

분노는 그 특성상, 기억이라는 사고형태에 큰 흠집을 남기게 됩니다. 그런 흠집을 원하는 돌대가리는 아무도 없죠. 그런데, 그 분노를 떠 안지 않으려고 더 큰 화를 폭발시키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바로 분노조절장애의 피해자들 인 것입니다.

예로 든 그 따님의 경우, 아버지의 성폭력이 잦아질 때, 그 행위를 일으키는 아버지에게는 오래된 타성과 세뇌로 찍소리도 못내면서, 스스로 화를 키우다가 엉뚱한 곳에다 분풀이를 하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럴 땐, 처음 그 행위가 일어났을 때, 웃으면서 가까운 아파트 옥상이나, 자신이 다니는 학교 옥상에 올라가 메거폰을 들고 과감하게 방송하세요. 우리 아빠가 그 큰 좇으로 내 어린 보지를 나날이 쑤셔대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감히 상상도 못하시겠죠? 그런데 그런 일이 우리 집에선 밥 먹듯이 일어난답니다. 아시겠어요? 이렇게 곧바로 나불대셔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경찰 출동하고, 그 못된 개종자, 바로 콩밥 멕이게 되는 것이죠. 다음 번에는 다리만 만지고 말거야, 다음 번에는 가슴만 쫌 터치하고 끝내겠지...개뿔...절대 그럴 일 없죠, 안그래요?’

고개 끄덕대며 흑흑 흐느끼는 여학생....자세히 보니 졸나리 대학 등교길에 같이 동반 출근해대던 그 엄마의 그 딸년이었다. 저렇게 울고 있는 지 딸년과 함께, 요 강의를 지 엄마가 같이 들어야 하는 것인데...아니, 아마도 뒷문에 숨어 같이 듣고 있을 것이야...지 딸년이 울고 있는데...지 엄마라고 가만히 듣고만 있을까...

‘그 아드님...엄마의 요상한 구타가 행위로 이어질 때, 참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생이 공부 않하고, 삐리삐리 병든 병아리처럼 졸아대는 거....자주 하면 부모 눈에 밉게 보이는 거, 당연하죠. 한, 두대, 매 타작, 훈시 몇 구절, 부모로서 무난하고 당연한 교육자세라 할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섹스로 이어지는 성폭행의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 그런 화를 불러 일으키는 이중적 괴리가 발생할 때 어떡해야 분노조절 장애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다고요? 안들려요? 다아쉬? 네...맞아요. PR하세요. 여러분들 잘 하는 거 있죠? 스프레이로, 매직으로, 아주 커다랗게 집 대문짝에, 아파트 입구에, 당신 집 차 보닛에다 써 놓으세요. 이 집 여자가 아들 좇대가리를 맛나게 잡숫고 계세요, 이 차 주인이신 여성이 엄마랍시고 아들 좇대가 지 남편 좇대인 줄 알고 계시대요....이 아파트 000호에 사시는 여성이 집안에 사는 좇대가리들을 돌려먹고 계세요...P할 것은 피하고, R릴 것은 알리라는 말....잊지 마세요. 그런 일은 초장에... 듬뿍 찍기 전에, 일단 그 맛이 맵다는 걸 알려야 한다는 사실...아시겠죠?’

아까부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어깨를 들썩이는 그 학우들....다들 그 쪽을 향해 눈을 맞추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는 있었지만, 강의실 안에 그런 남학생이 어디 한 둘 이어야 눈깔을 따로 두지, 정말 돌려 볼 곳은 교수님의 아우라 넘치는 얼굴 뿐이었다.

‘네번째는, 화나면 화 내라는 것입니다.

여친을 향해, 넌 씹질은 잘 하는 거 같아도, 니이미 가방이랑 구두를, 떡 칠 때마다 사달라는 건, 쫌 아닌 건 같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라는 것이죠. 남친 한테도 분연히 맞서세요. 넌 쒸발 립♥? 좇대가리만 후두룰 줄 알았지, 미래도 없고, 약속도 모르고, 아는 건 정말 쥐뿔도 없으면서, 그 짓밖에 모르면서 나랑 만나는 이유는 뭐냐고 한번 따져 보라는 것입니다. 화내는 맘으로 가랭이 벌려 줘 봐야, 한 코 따드신 그 쒸벌넘은 그냥 원카운트 넘기고, 손빨래 안돌려서 후련하다 그 뿐이고, 가슴 째지는 것은 당신의 몫으로 남으니, 이게 분노조절장애의 근간이 되어 버린 다는 사실, 이제는 동의 하시겠쥬?’

‘네에, 교수니임, 알겄슈우!!!’

모두 출신이 충청도도 아니면서 지역색으로 화합되는 묘한 아이러니, 명강의의 효과였다.

‘다섯번째는, 긍정적이 되라 입니다.

성폭력의 특징은 상대가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각인 시킬 때 쉽게 물리칠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비가 덮칠 때, 따님들 이렇게 해 보십시오. 아니, 그런 좇대가리로 내 이쁜 보지, 만족 시킬 수나 있겠수? 빨고 빨아도 당췌 서지도 않는 좇대가리, 어디 갖다 버릴 수도 없고, 나 이거야 원....아마 백이면 백, 남자이자, 숫컷의 본능에 그런 흠집을 당하고 발기되는 독종은 아마 없을 겁니다. 하고 싶어도 후달달 거리는 좇대 붙들고 지지래는 칠 수 있겠죠. 그러니, 에게? 요렇게 밖에 못해? 이게 좇이야, 꼬추대가리야, 뭔 감이 이렇게 없어? 아마 지 풀에 깨갱하며, 목적달성 못할 겝니다. 그리고 이어져야 하는 건 뭐라고요?.... 맞아요..... PR한무데기....그런 개종자들은 담번에 약 쳐먹고 덤비거든요. 그러니, 사전에 싹을 잘라야만 합니다.

엄마도 마찬가집니다. 디리 올라타서 개지랄 떨 때, 아드님들, 한 마디 날리세요...이건 쒸발, 목탁 보지도 아니고 설랑, 씹구녕 안이 뭐 이리 공허해. 좇대가리에 뭐가 스쳐야 맛이 나쥐, 맛이...게다가 왜 이리 물은 질질 흘러? 어디 씹구녕이 아니라 오줌 구녕에 쑤셔 넣은 거 아냐? 아무리 눈깔 없이 입만 달린 좇대가리라고 이렇게 무시하나?....보지가 아마도 얼음 땡처럼 굳어서 후덜덜 댈겁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져야 하는 게 뭐라고요? 맞아요. 니이미, 대학물 쳐먹고 이렇게 똑똑한 학생들, 첨 보네. PR 한무데기....여자라고 비아그라 쳐먹지 말란 법 없어요. 엊그제 미국에서 여성용 발매 된 거 다 아시죠? 약 쳐먹고 덤빌 것들, 차암 많은 세상입니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 맞딱드리더라도 긍정의 힘을 믿으시고 과감하게 뻐꾸기 날리고, PR 쏴대고, 개종자 들에게 정신 쫌 차리라고 한방들 멕이십시오.’

다들 눈빛이 반짝대면서 불끈하는 의지의 표현이 두 눈에서 넘쳐나고 있었다.

‘여섯번째는 매도 많이 맞아 본 놈이 잘 참는다...가 아니라, 많이 맞아 본 놈은 빨리 병신 된다 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는 겁니다.

난 어째서 만나는 년들 마다 이 모냥이래? 난 어째서 나쁜 남자 컨셉에 보지가 흐물 거릴까? 그건 주구장창 많이 맞아 봤기 때문입니다. 매에는 장사 없다는 말처럼, 섹스가 궁극은 아닐지라도, 나도 남들처럼 남친 꿰차고, 여친 붙들고 다니고 싶은 자랑질에 현혹되어 계속해서 매를 자청하는 것이죠. 나쁜 남자라도, 빨대녀라 할지라도, 옆에 트로피처럼 데불고 다닐 수 있고 자랑질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이, 그리 오래 갑디까? 아니죠. 오히려 지 대가리 지가 줘박으면서도, 그 관계에 대한 미련도 못 버리고 질질 끌려 다니고, 지갑 열어 제끼고, 빨대 꼽히고, 지가 지 가랭이 벌려 주면서도, 지가 모텔값 다 치르고, 나중엔 그 개립? 그 쒸발년 하면서 분풀이만 졸나게 딴사람 향해 지르고 있는 겁니다. 자,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 이제 섹스가 궁극의 목적인 사람들 없죠? 그러면 조바심 내지마시고, 혼자 살아도 그만이다 라는 자신감으로 살아가십시오. 남친이니까, 여친이니까 라고 지칭하며, 당연히 난 이래야 하지 않을까라는 당위성과 강압적 위선, 그리고 오버된 플랜들, 오늘부터 과감하게 내다 버리십시오. 내가 나 스스로로 인해 화나는 일도 한 두 가지가 아닌데, 남친을 위해, 여친을 위해 반드시 뭘 어째야 된다, 웃기는 짬짜면 인 거죠. 자연발생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지도 못하면서 나만이 강제적으로 꾸며대는 거짓 SNS, 그거 중독성 자랑질의 독극일 뿐, 남는 것은 날라가버린 당신들의 시간과 개노력, 그리고 허망한 핸폰의 데이타 손실 뿐입니다.’

장중은 숙연해지고 있었다.

‘일곱번째로, 도마뱀을 닮아라 입니다.

여러분들,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순간, 어떻게 하죠? 그렇죠, 도마뱀은 꼬리를 끊어내고 도망칩니다. 애비가, 엄마가, 오빠가, 언니가 이제는 가족보다 못한, 성폭력의 주체가 되버린 이 마당에, 그들의 비호아래, 앞으로 누릴 수 있는 부유함과 안락함이 얼마나 당신들의 사고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은지요? 외부 자극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가족의 담을 스물스물 넘어서서, 당신의 분노를 자극하고, 쌓이게 해서 결국 당신을 파멸로 이끌 것이 뻔한데, 편향적이고 외곬수적이며, 보수적인 사고로 받아들이고, 수긍하고, 이해하려고 애써봐야, 뇌속에서 일어나는 자동사고란 태엽의 시한폭탄은 째깍거리며, 당신의 광폭함을 유린할 뿐입니다.

고아가 되면 어떻고, 부모, 형제의 비인륜적인 씹빠빠를 고발한 들, 당신에게 돌을 던질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인지적 왜곡을 수정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이런 자동사고의 시달림이란 꼬리를 끊어내고, 본인만의 독립적이고 여과된 초긍정의 해석기능을 강화 함으로써, 사고의 유연함을 되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꼬리가 잘리고 조금 중심을 잡는데, 어려울 수 있고, 잘려진 부위가 쓰라릴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꼬리는 다시 돋을 것이고, 세상 살아가는 것을 휘청거리게 했던 울렁거림도, 중심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강의실은 숙연함을 넘어서서, 고개를 숙이고 들지도 못한 채, 울고 있는 학우들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언제나 분노가 치밀면 위에서 열거한 방법으로 피해 나가시되, 여러분의 심장과 뇌속, 그리고 심정 속에 슬러지로 남아 있으면서, 사고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분노를 탈탈 털어낼 수 있도록, 대가리의 회전률에 영향을 주는 맨탈의 부정적 비계덩어리들에게, 오늘부터라도 과감한 다이어트와 피트니스를 행해 보십시오.

어떻게 하냐고요? 저처럼 하세요. 전 분노가 치밀 때, 위에서 열거한 실례들의 과거가 몽조리 저의 대가리를 쥐어 뜯으려 할 때, 글을 씁니다. 야설을 쓰죠. 나를 괴롭혔던 상대를 반드시 처절하게 응징하는 패턴으로 야설을 써서 만인에게 공개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솔직히.....전 위에서 열거한 해결책으로 피해가지도, 현명하고 슬기롭게 맞서지도 못했습니다. 비겁자 였죠, 우등생이란 제목에, 장학생이란 표딱지에, 박사학위라는 레떼루 때문에, 교수 임용이란 걸림돌 때문에....모든 분노의 근간을 방임하고, 피해를 입으면서도, 제 인생이 애초에 그런 모냥새 였나부다 하고 살았드랬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이 나이의 저란 사람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아지는 것이 당연한 거죠. 하지만 여러분은 다릅니다.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뭐든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 젊음이란 것을 소유하고 있질 않습니까?

분하게 살지 마십시오. 그 분을 참다 보면, 언젠가 신문에 나오고, 방송 타기 시작하면, 인생 씹좇 되는 거 순식간 입니다. 제가 그랬죠? 좇대달고 탱탱거리며 자랑삼아 살아대다가, 어느 순간 씹구녕 됐다 생각해 보세요. 쩝니다, 쩔어....이것도 성차별이라고 고발하실려나?...하하하....고발 할려면 하십시오.

전 이제 눈에 뵈는 게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급성 퇴행성 시력감퇴로 다음 학기에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냐구요? 다 이게 분노조절장애의 피해인 것이죠. 그 피해가 이토록 심각한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각성시켜 주려고 이제서야 얘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 살아 숨쉬고 젊음을 구가할 수 있을 때, 만끽하십시오. 이 년 이면 어떻고, 저 놈이면 어떻습니까? 당신의 분노를 자극하지만 않는다면, 그건 추억일뿐 고통은 아닐 것입니다.
….................
두서없이 좇거튼 저의 지리한 강의를...... 이제까지 꾹 참고 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승리하십시오!’

우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오늘 행하신 명강의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 젊은 이를 이해해 주시는, 같은 눈높이의 명강의를 다시는 들을 수 없게 된다는 서글픔 때문이기도 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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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19세](세종)
외로움 많이 타는지라 남친?애인?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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